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 개최…"우리 쌀의 가치와 미래 조명"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18 14:10:55

농식품부, 서울공예박물관서 기념행사 농식픔브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제12회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18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우리를 잇는 한 톨’을 주제로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八)·십(十)·팔(八)’로 풀이해 쌀 한 톨이 생산되기까지 농업인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농식품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쌀이 지닌 역사적·생활문화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부 고품질 우수 품종과 농협쌀 대표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을 비롯해 쌀 소비 촉진 퍼포먼스, 쌀과 쌀가공식품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정부 고품질 우수 품종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자체 품질평가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한 뒤 6주간 국민과 전문가의 관능적 식미 평가를 통해 최종 품종을 선정했다. 농협이 주관하는 대표브랜드 쌀은 자체 평가를 거쳐 도별 대표 1위와 상위 10위 이내 우수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10대 대표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기념 퍼포먼스에는 농협경제지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생산·유통·소비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우리를 잇는 쌀 한 톨’을 형상화한 LED 터치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쌀의 가치가 미래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쌀 소비 촉진 홍보대사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축하 영상도 소개된다.

행사장 전시 공간은 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주제관과 쌀·쌀가공식품 홍보관, 체험관, 시식관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서는 ‘과거의 한 톨’을 통해 벼에서 쌀이 생산되는 과정과 농기구, 볏짚공예 유물 등을 전시해 우리 농경문화를 소개한다. ‘오늘의 한 톨’에서는 밥맛과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품종과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품종, 쌀의 새로운 가치를 더한 ‘쌀플러스 TOP10’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선보인다.

‘내일의 한 톨’에서는 미래 식량이자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쌀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캠핑이나 선물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틱·지퍼백·캔 등 다양한 형태의 쌀 패키지도 전시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과 먹거리도 마련된다. 쌀아이스크림과 쌀과자 등 쌀을 활용한 제품을 맛볼 수 있으며, 즉석 도정기로 갓 도정한 쌀을 담아가는 ‘쌀포대 아트’를 비롯해 벼·쌀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컬러쌀 그림 그리기, 쌀 기념일 프레임을 활용한 인생네컷, 대왕 볏짚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든든한 밥상을 지켜주시는 농업인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농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관계기관과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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