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파종용 맥류 종자 신청하세요!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9-01 13:52:18
'종자광장' 통해 9월 8일(화)·15일(화) 두 차례 나눠 운영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식용맥류(겉보리, 맥주보리, 쌀보리)와 사료맥류(청보리, 호밀, 겉귀리) 신청을 받는다. 종자 신청은 9월 8일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농진원은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종자 신청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9월 8일 (화) 오전 9시부터 식용맥류(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국내 품종으로 겉보리 ‘혜미’, ‘싹이랑’, ‘싹누리’, 쌀보리 ‘호강’, ‘강호청’, 맥주보리 ‘광맥’, ‘호단’ 등 7품종이다.
이어 9월 15일(화) 부터는 사료맥류를 신청받는다. 청보리 ‘유진’, 호밀 ‘대곡그린’, 겉귀리 ‘하이스피드’ 등 3품종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된 국내 품종이다. 가을에 파종하는 맥류는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에 첨부된 품종 특성 및 재배가능 지역을 확인하여, 반드시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신청해야 한다.
보급 종자는 전량 미소독 상태로 배송되며, 포장단위는 20kg이다. 가격은 겉보리·맥주보리·청보리 27,000원, 쌀보리(일반) 28,000원, 쌀보리(유색) 31,000원, 호밀 48,000원, 겉귀리 42,000원이다. 배송비는 300kg 이상 주문 시 무료이나, 300kg 미만 주문 시, 20kg당 7,000원의 배송비를 선급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식용맥류 가운데 겉보리 ‘혜미’와 ‘싹이랑’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겉보리 ‘혜미’는 효소 활성이 높아 엿기름이나 보리차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싹이랑’은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새싹이나 보리차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싹누리’는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6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흰가루병에 강하고 새싹 및 엿기름용으로 적합하다.
쌀보리 ‘호강’, ‘강호청’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6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호강’ 품종은 찰기가 없는 보리로 도복에 강하며, 밥짓기 특성이 우수하여 밥짓기용과 보릿가루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강호청’ 품종은 청색 메성보리로 가공 및 보릿가루용으로 쓰인다.
맥주보리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맥주보리 재배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광맥’은 알이 크고 수량성이 우수하며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고, ‘호단’은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맥아 품질이 우수한 특성을 지녔다.
사료맥류 가운데 청보리 ‘유진’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고, 가축이 잘 먹는 품종으로 조사료 품질이 우수해 조사료 및 녹비용으로 적합하다. 호밀 ‘대곡그린’은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추위에 강해 조사료와 녹비 재배에 알맞다. 겉귀리 ‘하이스피드’는 춘파(3월 상순 파종), (8월 하순 파종), 추파(10월 하순 파종)이 가능하며. 춘파 및 하파는 전국재배가 가능하다. 추파할 경우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4도 이상인 지역(주재배적지: 제주 및 영·호남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사료 가치가 탁월하다.
맥류 품종별 특성과 재배 시 유의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 또는 ‘종자광장’ 누리집의 품종 정보 메뉴에 있는 품종 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자 신청은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개인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순서에 따라 종자를 공급한다.
누리집 메뉴([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에서 신청자 및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종자를 선택해 신청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입금이 확인된 뒤 종자가 배송된다. 이때 입금자명과 신청자명은 같아야 한다. 신청 가능 품종과 수량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이나 취소 상황에 따라 공급 가능 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농진원 이석형 원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식용 및 사료용맥류 신품종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겠다”라며, 특히,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해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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