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만 봐도 품질 확인”…‘1+등급’ 계란 판매 확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09 13:50:14

10일부터 전국 GS더프레시서 판매…중량표기도 ‘2XL·XL·L·M·S’로 변경 품질 등급이 표시된 계란 껍데기

[농축환경신문]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을 직접 표시한 등급계란의 판매처가 확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생산·유통업체와 협업해 오는 10일부터 껍데기에 품질등급을 표시한 계란의 판매처를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가 품질 좋은 계란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계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계란의 신선도와 껍데기 상태 등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해 1+·1·2등급을 부여한다.

지난 1월부터는 소비자가 계란 품질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하고,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방식을 일부 적용해 왔다. 그동안 포장 공정을 갖춘 2개 업체에서 우선 시행했으나, 이번에 생산업체 금강AF와 유통업체 GS리테일이 협업하면서 판매처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10일부터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등급계란을 구매할 때 포장지뿐만 아니라 계란 껍데기에 직접 표시된 1+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지난 5월부터 변경된 등급계란 중량규격 명칭도 적용됐다.

기존에는 계란 중량 규격을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으로 표시했지만, 중량과 크기 차이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2XL·XL·L·M·S’로 명칭을 변경했다.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올해 11월까지는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병행 표시하며, 12월부터는 변경된 명칭만 사용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중량규격 명칭 변경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9월 한 달간 GS리테일과 함께 ‘계란 선택의 기준’ 캠페인도 진행한다. 퀴즈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새로운 중량규격 명칭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계란의 품질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껍데기 품질등급 표시와 새로운 중량규격 명칭 등을 유통 현장에 잘 안착시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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