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하림, 축산 혁신 기술 키운다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8-13 13:49:38
기술 사업화부터 판로까지 협력…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기대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8월 13일 ㈜하림(대표이사 정호석, 이하 ‘하림’)과 축산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농업기술의 현장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진원과 하림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혁신 기술을 실제 축산 현장에서 검증해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축산업은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축산과 현장 자료에 기반한 정밀 사양관리 등 새로운 기술을 농가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원과 하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 기술이 실제 현장 또는 농가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농진원과 하림은 축산 분야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하림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그린바이오 기업 2개사 내외를 선발해 현장 실증 중심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사업 운영과 기술 실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하림은 기술과 현장 실증 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 지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벤처·창업 기업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축산 현장에서 검증하고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에는 현장에서 검증된 첨단 기술을 도입할 기회가 넓어져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진원은 이번 협력을 단순한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기술 발굴→현장 실증→제품 개선→판로 확보→사업화’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망 그린바이오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현장에서 성과가 확인된 기술을 축산농가에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진원 이석형 원장은 “혁신기업이 성장하려면 기술개발 이후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라며, “하림과 긴밀히 협력해 우수 농업기술과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이 축산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그 성과가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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