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청렴·존중’ 조직문화 혁신…클린 웨이브 시즌2 선포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09 11:39:01

임직원 500여 명 참여…우수사례 공유, 청렴·윤리 골든벨로 조직문화 변화 다짐 노사합동 선포식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렴하고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과 김은식 노동조합 위원장, 윤소하 상임감사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RC Clean Wave(케이알시 클린 웨이브) 시즌2’ 선포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KRC Clean Wave’는 청렴과 존중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혁신 브랜드다. 개인의 변화에서 조직의 변화, 모두의 변화로 이어지는 3개년 계획으로, 지난해 ‘개인의 변화’에 이어 올해는 ‘조직의 변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공사는 시즌2의 4대 추진 방향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KRC ▲서로를 이해하는 KRC ▲지켜주고 자랑하는 KRC ▲공정한 시스템의 KRC를 설정하고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인사 공정성을 높이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고·상담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조직문화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남지역본부는 기관 사칭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칭예방센터’를 구축하고, 접수된 의심사례 20건에 대응해 실제 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상을 받은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은 분양업무 전 과정에서 불공정 요인을 차단한 사례를, 전북지역본부 동진지사는 농지은행 인공지능 음성상담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사례는 업무 과정에서 청렴 취약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제도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문화 우수사례 시상

이어진 노사 합동 선포식에서는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 상임감사, 인권리더 대표, 청년이사 등 5개 주체가 4대 추진 방향의 실천을 함께 다짐했다.

공사는 현장에서 인권침해 요소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상담할 인권리더 20명도 새롭게 임명했다.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윤리 골든벨’을 통해 청렴과 인권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실천 의지도 높였다.

공사는 9월 한 달을 ‘클린 웨이브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 주차별로 양성평등, 윤리·인권, 경영진과 현장부서 간 청렴톡(Talk) 등을 주제로 인권영화 상영회와 인권침해 모의훈련, 양성평등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해가 임직원의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둔 개인의 변화였다면 올해는 그 인식이 제도와 절차로 이어지도록 조직의 변화에 집중하겠다”며 “공정성과 소통을 원칙으로 인사와 평가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살피고 경영진이 먼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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