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첨단 분석기술 심포지엄 개최…염소고기 원산지 판별기술 공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1 11:28:05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6월 30일(화)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농식품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첨단 분석기술을 공유하고,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보다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검정법을 공개한다.

농관원은 오는 7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품질·안전성 향상을 위한 분석기술 고도화 전략(Strategic Advancement of Analytical Technologies for Enhancing Agri-food Quality and Safety)'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2026년 국제학술대회(7월 1~3일) 기간 중 열리며, 농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동아대학교 신용호 교수가 '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농식품 품질·안전성 연구 고도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농관원 시험연구소 연구진이 ▲옥수수의 곰팡이독소 안전관리를 위한 비파괴 곰팡이 오염 검출기술 ▲ICP 분광분석법을 활용한 펫푸드 무기물 분석법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법 개발 등 3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염소고기 원산지 검정법은 개 식용 종식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염소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검정법은 안정동위원소 분석과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분석기술을 함께 활용해 사육 환경과 품종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조리된 염소고기나 국산과 수입산이 혼합된 제품도 원산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어 원산지 단속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안전관리와 펫푸드 품질관리 분야 연구 성과도 공유되며, 농식품 품질관리의 과학화 방안에 대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안전성과 펫푸드 품질, 원산지 검정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품질과 안전관리의 과학화를 뒷받침하고 산·학·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식품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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