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AI 기반 환경제어로 중소농 스마트농업 전환 본격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14 10:58:48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중소농가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환경제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촌진흥청, 대학, 농업전문기업과 협력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농업 빅데이터 기반 AI 연계 환경제어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업 노동력 감소, 생산비 상승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경험 중심의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X(농업 전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환경·생육·경영 데이터를 수집해 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이를 활용해 AI 분석과 환경제어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온도·습도·일사·이산화탄소 등 환경 데이터와 초장·엽면적·착과 등 생육 데이터, 관수·환기·양액 공급 등 제어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과 수량을 예측하는 AI 모델도 개발한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환기, 관수, 양액 공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환경제어 시스템과 모바일 기반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영농 컨설팅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농업 AX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시범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기술 표준화와 상용화를 통해 보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자동화 제어를 통한 노동력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단동형 등 중소형 온실에 적용 가능한 보급형 환경제어장치 개발로 중소농가의 스마트농업 접근성 향상과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AI 기반 현장 중심의 실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 확산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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