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하반기 기술창업 자금 지원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1 09:40:27
지난해 57개 기업에 약 690억 원 지원… 기술 기반 금융 지원 확대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7월 1일부터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2026년 하반기 기술창업 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 정세 불안과 고금리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기술창업 자금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특허 기술이나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업은 농진원의 기술평가를 받아 평가서를 발급받은 뒤 농협은행의 대출 심사를 거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금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 개선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전자금은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변동금리 기준 연 2.13%(2026년 6월 기준)이며, 2년 거치 후 3년 동안 나누어 갚는 조건이다.
시설 개선 자금은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고정금리 연 2.5% 또는 변동금리 연 2.13%(2026년 6월 기준)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4년 거치 후 6년 동안 나누어 갚는 조건이다.
농진원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7개 기업이 약 6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53개 기업에 기술평가서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39개 기업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제 대출을 실행해 73.6%의 높은 활용률을 기록했다.
이석형 원장은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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