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가뭄·홍수 예측 플랫폼 'WISE' 국제사회에 선봬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21 10:13:24
텍사스 에이앤엠 대학과 공동 개발 <와이즈> 공개… 세계 농업지역 물 관리 점검 플랫폼
국제연합 가뭄 대응 온라인도구 등록 추진… 국제 활용 기반 넓혀 기후 위기 대응 주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가뭄, 홍수 대응 농업기술 등을 국제사회에 선보였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의 가뭄·홍수 대응 농업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기후변화 협력 확대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8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제17차 UNCCD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과 국제협력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총회 기간 공식 부대행사를 열고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홍수·가뭄 영향 정보 플랫폼 ‘와이즈(WISE)’를 각국 대표단에 소개했다.
부대행사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전상민 박사가 플랫폼 개발 경과와 서비스 현황을 발표하고, 텍사스 A&M대학교 정재학 교수가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이어 미국 네브래스카대, 태국 아시아공과대, 한경국립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적용성과 정책 활용, 국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WISE 플랫폼을 UNCCD의 온라인 가뭄 도구 상자(Drought Toolbox)에 공식 등록·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 가뭄 관리와 기후변화 영향 예측, 취약성 평가 및 위험 완화 우수사례 등에 한국의 농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가뭄, 홍수 대응 농업기술 등을 국제사회에 선보였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총회장 내 ‘창원 이니셔티브 파빌리온’ 홍보관에서는 농진청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 성과와 국제협력 활동도 소개했다. 산림청과는 농업과 산림 분야를 연계한 ‘농업-산림 융합형 기후변화 대응 공동 협력 사업’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한국이 선도한 디지털 농업 기후 기술이 국제연합 공공 플랫폼을 통해 세계가 함께 활용하는 대응체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K-농업기술이 글로벌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UNCCD 당사국총회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7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연구자, 민간 분야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