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개별 산업을 넘어 통합 수출생태계로"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6-08-25 10:07:22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식품을 비롯해 종자·농기계·스마트팜·농약·비료·동물용의약품·펫푸드 등 8개 산업을 아우르는 K-Food+ 수출 확대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농경연은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방안」 연구를 통해 산업별 경쟁력과 수출 제약 요인을 분석하고, 농식품과 연관 산업 간 연계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종자·스마트팜·펫푸드 산업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 또는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R&D와 인증·검역, 수출 인프라, 전문인력 등 산업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팜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종합 수출경쟁력은 높지만 국내 수출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중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 수출이 집중돼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가공식품 중심의 수출 전략을 유지하면서 신선농산물의 성장 가능성을 활용하고, 국가별 수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종자-비료-농약, 농기계-스마트팜, 농식품-펫푸드 등 산업 간 가치사슬을 구축하면 개별 품목 중심의 수출보다 국내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농경연은 K-Foo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공급 기반 안정화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시장 접근성과 글로벌 확산 기반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원료·부품 공급망 안정화, R&D-실증-인증-사업화 연계, 글로벌 인증 대응, 공동 물류·콜드체인 확충, 수출 후 서비스 강화, K-컬처를 활용한 브랜드 확산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대희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농식품뿐 아니라 종자·스마트팜·펫푸드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며 “산업별 맞춤형 지원과 연계를 강화해 개별 품목 중심 수출을 통합형 수출 생태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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