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 농축수산물 안전 지킨다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6-01-16 09:59:43
달걀, 생식용 식육 등 식중독 우려 축산물 집중 관리와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AI 신기술 적용 검사체계 구축 추진
[농축환경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축‧수산물의 안전한 공급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2026년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안전기반 강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등 비대면 소비문화를 반영하여 새벽배송 등 온라인 유통 농축수산물의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축산물 보관·운반 과정의 냉장.냉동 적정성 여부도 지속 점검한다.
또한, 1인 가구·맞벌이가정 증가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 형태 축산물(불고기, 곰탕, 햄·소시지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가공업체 위생점검을 지속해 나가며, 축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최신 시험검사법을 반영하여 기존 31종의 검사항목을 최대 118종까지 확대 실시한다.
보양식 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염소고기와 추출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도축.처리.가공.유통.판매 등 전(全) 과정에서 불법도축 등 부정 원료(식육) 유통.사용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안전관리 취약분야 등 위험요인 대응
최근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달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달걀 위주의 검사에서 산란계 농장 살모넬라 오염도까지 조사하고 개선해 나가는 체계로 전환하고, 살모넬라 검사용 달걀 시료수를 2배(20개 → 40개)로 확대한다. 또한, 살모넬라 오염 달걀 등의 신속한 유통차단을 위해 농장주나 영업자가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신속검사키트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식중독균 부적합률(10.6%)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육회, 뭉티기 등 생식용 식육·포장육에 대한 안전관리는 특정 기간 집중 점검 방식에서 연중 상시 점검 방식으로 전환하여 수거·검사를 100건에서 250건으로 2.5배 확대 실시한다. 전용 칼·도구 사용, 온도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할 것과 온라인 구입 육회제품 상태 확인 및 신속한 섭취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할 것들을 담은 제조·유통·소비 전 단계 안전관리 가이드 배포 및 홍보도 강화한다.
유통 초기 단계 도매시장에서 생식용 굴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양식용 활어에 대한 동물용의약품 신속검사키트 검사 항목도 확대하여 유통 초기 부적합 수산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영업등록 의무가 없어 위생관리 수단이 제한적인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수산물 생산업체가 자율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깐마늘과 마른미역 분야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로컬푸드직매장 등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수거 대상에서 제외될 우려가 있어, 직매장 판매 농산물 수거·검사 확대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AI 빅데이터 기반 사전예측 및 관리시스템 도입
농산물 안전관리의 효율성, 정확성, 예측성 등을 높이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결과, 기상 관측자료 등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부적합 발생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점 수거 품목을 선정하는 등 AI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AI 식육검사 체계를 올해부터 ’3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소.돼지 식육에서 주삿바늘, 화농(고름), 뼛조각. 플라스틱 등의 위해성.혐오성 이물의 검출률과 정확도를 높이는 AI 식육 이물검출기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축·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여 농.축·수산물 유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농식품부, 해수부, 지자체 협업을 통해 농·축·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축·수산물이 공급·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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