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농협, 농식품 기업과 손잡고 농산업 혁신 가속화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5-11-07 09:55:16
참여기업 7개사의 범농협 계열사와의 협업 성과 공유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1월 6일(목)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농협중앙회와 공동 운영한 ‘엔하베스트엑스(NHarvestX) 프로그램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분야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농식품 산업 내 공공-민간 협력 모델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 7곳이 참여하여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지난 6개월간 수행한 사업 모델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원과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소풍커넥트,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 등 주요 투자기관과 육성기관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농식품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농협 계열사와 협력해 신시장 개척, 제품 상용화, 사업 전략 고도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과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농진원-농협중앙회-스타트업 간 협력 생태계가 농식품 산업 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주요 농식품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되어 투자 유치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농진원은 이를 계기로 혁신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확산을 가속화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식품 혁신기업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해 산업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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