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성과 공유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23 09:43:54

내년도 본사업 전환 예정, 향후 운영 방향 논의 19일 열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시범 사업 연찬회’에서 박경원 호은농장 대표가 저탄소 인증받은 듀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9일 청주 오스코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시범사업 연찬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내년 본사업 전환을 앞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생산·유통·소비·정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소비자단체, 유통업계, 저탄소 인증 농장, 관련 기관 등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제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저탄소 인증제도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 시상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과 인증축산물 현황 등 추진 성과 발표 △2026년 본사업 추진 방향 소개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과 유통업체,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저탄소 인증축산물 생산 농가 수가 600호를 달성하고, 저탄소 축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지원한 성과를 공유하며 시범사업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생산 현장의 노력과 유통·소비 단계의 참여가 함께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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