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농식품 특허 요약 서비스 개시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3-26 09:18:10
누구나 무료 이용…기술 탐색부터 상담까지 한 번에 지원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4월부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분야 국가 직무 발명특허를 인공지능이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농식품 특허 인공지능 기술 요약 서비스’를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을 통해 제공한다.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술을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나 창업자는 수백 쪽에 이르는 특허 명세서를 직접 읽어야 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
이에 농진원은 인공지능 기반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자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 특허를 찾고 핵심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특허 내용을 분석해 ▲ 핵심 내용과 기술 개요 ▲ 사업화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낸 기술사업화 점수 ▲ 연구 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기술성숙도 ▲ 인공지능을 활용한 요약문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기술 내용과 활용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기술을 찾는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기관이 기술을 선정해 제공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필요한 기술을 직접 검색하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술 정보 접근이 쉬워지고, 기술 이전까지의 과정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종합정보망(NATI)의 ‘인공지능 기술 요약’ 항목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별도 설치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농진원을 통해 기술 이전 계약 절차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진원 고복남 기술사업본부장은 “어려웠던 농업 특허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를 돕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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