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출시 2년 만 누적 판매량 1억 1,900만 개 돌파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6-04-20 09:07:02

신선도와 품질에 집중한 프리미엄 전략 적중하며 A2우유 시장 성장 가능성 입증
소비 트렌드 반영한 제품 라인업 지속 확대…신성장 동력 확보 위한 A2우유 대중화 속도
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2주년 주요 성과

[농축환경신문]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프리미엄 흰 우유 ‘A2+우유’가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1,900만 개를 돌파하며 국내 우유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민 1인당 약 2팩(200ml 기준) 이상을 소비한 수준으로, 총 판매량을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 리터에 달한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우유 소비 감소와 수입 멸균유 증가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신선도’와 ‘고품질 원유’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A2+우유’는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목표로 약 5년간 8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4월 출시된 제품이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사용했으며,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원유를 적용했다. 여기에 목장, 수유, 생산, 제품 등 전 과정에서 A2 검사를 실시하고,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도입해 신선도와 품질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A2 우유가 소화 용이성 개선과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되면서, 우유 섭취 후 불편함을 느끼던 소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다양화 전략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현재 180ml부터 2.3L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높인 멸균 제품(170ml)도 선보였다. 향후에는 영유아, 시니어, 1·2인 가구 등 세분화된 소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A2+우유가 단기간에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거두며 정체된 국내 우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 A2 원유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산 기반을 강화해 A2 우유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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