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7-14 09:06:50
[농축환경신문] 보령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2년 2월 20일 청라면 소양리에서 최초로 발생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전국적으로 이상기온 현상에 따라 매개충 활동이 증가하고 소나무 생육 여건이 악화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충남 지역의 피해목 수는 지난해 5,331본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39,922본으로 급증했으며, 보령시도 31,801본에 달한다.
이에 보령시는 7면 5동 36리에 걸쳐 총 26,101ha 규모의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을 지정해 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무단 이동 단속 초소를 운영하고 소나무류 취급 업체에 무단 이동금지 협조를 알리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재선충 피해가 극심한 청라면, 화산동, 대천동 일원의 드론 정사영상을 통해 보령시 내 재선충 발생 본수를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약 3,000ha에 달하는 피해 지역의 소유주에게 방제 동의서를 요청했다.
방제 방식도 기존 단목 제거 위주에서 강도간벌과 수종전환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7월 중순부터 오천면 영보리 및 성주면 성주리 일원에는 무인 항공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정도는 발생 본수에 따라 극심, 심, 중, 경, 경미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보령시는 ‘심’ 단계 지역에 해당돼 산림청에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가을부터 연중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주민 및 업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방제사업 동의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방제 전략을 강구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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