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온실가스 줄이면 수익으로… 농업 탄소 감축 사업 참여자 모집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4-03 09:02:37
4월 한 달간 신규 참여 농가 모집… 설명회·상담 지원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가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그 감축량을 실적으로 인증받아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농가는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로 인정받은 기술은 총 16가지다. 대표적으로 열펌프(히트펌프)나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농가는 사업에 참여해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중복 참여는 제한될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농가는 배출권을 통해 온실가스 1톤당 약 1만 5천 원 수준의 추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배출권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류와 작성 서식 등은 농진원 누리집(koat.or.kr)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자우편, 등기우편,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농진원은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 등록 절차에 대한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4월 21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어 제도 안내와 1대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석형 원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기술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농업인의 소득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라며, “농진원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현장에서 곧바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