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치유 프로그램, ‘활동적 은퇴자’ 심신 활력 돕는다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10-06 06:00:17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촌자원 융복합 치유프로그램’이 활동적 은퇴자의 심신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적 은퇴자는 은퇴 후에도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를 말한다.
‘농촌자원 융복합 치유프로그램’은 활동적 은퇴자의 여가 수요를 농촌으로 유입하고 소통·교류, 신체 활력, 자연 속 휴식 등을 통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9월 3·10·17일 세 차례에 걸쳐 진안 자연맘(MOM) 치유농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행 상품화를 위해 여행 플랫폼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함께라서 좋은 시간’, ‘활력을 채우는 하루’, ‘자연에 머무는 시간’을 주제로 농촌환경과 문화, 원예 자원 등을 활용해 구성됐다.
프로그램 전후를 비교한 결과 참여자들의 스트레스는 8.02%, 우울감은 12.04% 감소했으며, 사회적 지지는 8.38% 증가했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기를 얻고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 관계자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보급 확대를 요청했다.
여행 플랫폼 이동원 대표는 “참여자들의 정서적 몰입이 깊었다”며 “노년층 정서 건강을 위한 웰니스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이 현장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참여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여행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범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촌치유 프로그램이 활동적 은퇴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유 효과가 검증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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