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0㎡ 규모 돌봄센터 ‘귀둔점 남면점’ 개소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의 민선7기 핵심 공략사항인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역별로 점차 확대되며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있다.
군은 지난해 기린점과 북면 용대점 개소에 이어, 18일과 21일 각각 ‘인제군 다함께 돌봄센터 귀둔점 남면점’을 각각 개소하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인제읍 점봉산로 126-8 산책작은도서관에 위치한 ‘인제군 다함께 돌봄센터 귀둔점은 97.3㎡ 규모에 15명의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 공간에는 활동실과 조리실, 야외데크로 조성되어 있으며 센터장 1명과 돌봄 선생님 1명이 상주한다.
이와 함께 21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인제군 다함께 돌봄센터 남면점’은 신남로 48번길 14 청소년문화의 집 2층에 마련되었으며, 70㎡ 규모로 도서 열람실, 휴게놀이 공간과 청소년문화의집 내에 프로그램 실 2개와 공연장, 댄스 연습실 등이 부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면점에는 센터장 1명과 돌봄선생님 2명이 상주하며, 각각의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아이들의 간식 또는 식사를 제공하고, 숙제와 독서지도, 문화 예술 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기린면과 북면 용대점, 올해 귀둔점과 남면점을 잇따라 개소하고 2021년 2개소, 2022년 1개소 등 7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가구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구 등은 방과 후 돌봄센터를 통해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경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로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환 시인을 기억하다 展’ 전시회
인제군, 4일까지 박인환문학관에서 개최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 문화재단이 2020 박인환 문학축제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전수민 작가를 초대해 “박인환 시인을 기억하다” 展을 9월 4일까지 박인환문학관에서 개최한다.
박인환 시인은 강원도 인제 상동리 출신으로, 현재 박인환문학관 일대에서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을 「인제」, 「고향에서」 등의 시편과 「내고장 자랑」 등의 산문에서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인제에서의 기억과 서른한 살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시인의 삶이 오롯이 남아 있는 시작품을 전수민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시다.
전수민 작가의 그림과 글씨로 시인의 행적과 일대기, 아내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글 등 삶의 궤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수민 작가는 우리 전통 재료를 이용해 ‘어디선가 본 거 같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풍경’을 그리는 한국화가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초대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캘리·서예 강사, 수필가들이 박인환 시인의 시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20여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박인환 시인 그리움展」을 동시에 개최,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재)인제군문화재단 박인환문학관에서 주최하며,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033-462-2086)로 문의는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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