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 4월 25일 한우사료 신제품을 『출하빨리·육량많이·발정 잘오는』의 컨셉을 가진 `안심한우` 시리즈를 내놓았다.
비육우에서는 미세마블링 개선과 조기출하를 유도할 수 있고, 번식우는 번식효율을 개선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기존 3단계의 급여구간인 육성우/큰소비육/마블링 단계를 통합한 `육성비육, 숙성비육` 구간적용으로 급여의 편의성을 더해 한우농가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제품 개발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농협사료의 시험목장인 안성목장에서 구간별 실증시험을 통해 출하된 거세우 1,548두에 대한 성적을 분석하여 최종 개발되었다.
우선 출하월령이 기존대비 3개월 단축되어 농가의 회전율이 빨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체중량이 평균 480kg/두를 기록, 전국평균에 36kg/두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같은기간 안성목장에서 기존 사료를 급여하고 출하된 개체군의 458kg/두 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농협사료의 한우부문 도체중 향상은 축산물등급판정소 2018년 경락가격 자료에 따라 중간등급인 1B 등급의 연간 평균가격 18,321원/kg으로 계산하면〔36kg(신제품 사료군 평균 도체중과 전국평균 도체중의 차이)×18,321원(1B 등급 2018년 평균가격)〕으로 두당 약 66만원, 같은 기간 안성목장에서 출하된 거세우와 비교해도 약 40만원/두의 소득을 향상 시킨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에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이사는 “시험사양은 계속 진행중이다”며 “조합 생축장을 비롯하여 전 이용농가에 꾸준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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