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 직무대리가 충남 논산의 순환식 수경재배 농가를 찾아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 직무대리는 22일 충남 논산의 순환식 수경재배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원장 직무대리는 동결 위험이 있는 배관과 양액 설비를 점검하며, 정전이나 보온 실패로 인한 작물 생육 저하 등 겨울철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순환식 수경재배의 핵심 설비인 양액 탱크, 배관, 펌프의 안정적 가동이 생산성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실 보온·차광 상태, 난방기 가동 여력, 양액 저장조 및 공급 배관 보온, 비상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농가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한파 대응 요령과 에너지 절감형 관리 기술도 안내했다.
김 원장 직무대리는 “한파로 시설과 작물에 복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즉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순환식 수경재배 농가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2024년부터 추진한 순환식 수경재배 시범사업에서는 비료 사용량 23%, 농업용수 사용량 30%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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