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7월 이달의 임산물로 ‘병풀’을 선정했다.
병풀은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병풀이 난 곳에서 몸을 비벼 회복했다’는 전승에서 유래해 ‘호랑이 풀(Tiger Herb)’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상처 치료 연고제의 핵심 원료로 널리 쓰이며, 피부 재생과 항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의약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원료로 각광 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임산물이다.
불과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소비되는 병풀은 추출물 형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국내 재배가 성공을 거두며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임업인의 새로운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병풀에는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아시아틱산(Asiatic acid)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손상된 피부의 흔적을 완화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진정 작용으로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탁월하다. 최근에는 건나물, 차, 기능성 화장품 및 입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개발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병풀 재배는 수입에 의존하던 임산물을 국내에서 직접 키우고 가공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며, “국민들이 다양한 임산물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우수한 숲푸드의 소비 활성화와 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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