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부터 도매시장까지 파렛트 중심의 일관된 물류체계 구축
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하여 채소‧과일 전 품목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
[농축환경신문]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단계별 추진과 연계하여 파렛트 중심 물류체계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느타리버섯과 봄동배추, 11월 1일부터 제주당근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가락시장 파렛트 출하 확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3년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도 포함된 계획으로 반복적인 수작업 상품 상·하차를 줄이고, 하역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농산물 물류 전반의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 성장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 ‘24년 12월 입주한 시설현대화사업 채소2동 품목을 시작으로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파프리카, 가지 등 파렛트 출하 의무화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 결과 가락시장 청과부류 전체 파렛트 출하율은 ‘24년 8월말 83.7%에서 ‘25년 8월말 87.0%, ‘26년 8월말 90.3%로 최근 2년간 6.6%p 상승하였다. 특히 채소2동은 같은 기간 파렛트 출하율 100%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의무화되는 느타리버섯과 봄동배추의 ‘26년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55%(8월말), 54%(3월말) 수준이다.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출하자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파렛트 출하에 따른 산지 부담 완화를 위해 파렛트 물류비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년간 파렛트 출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온 제주당근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의무화를 시행한다.
제주당근은 도서지역 특성상 해상운송이 필요하고 영세농가 비중이 높아 파렛트 출하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점을 고려하여, 산지의 준비기간을 확보하고 파렛트 출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년간 시범사업과 산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제주당근 파렛트 출하율은 ‘25년 3월말 8.6%에서 ‘26년 3월말 48.0%로 39.4%p 상승하였다. 공사는 오는 11월 1일 전면 의무화 이후 제주당근의 파렛트 출하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파렛트 중심 물류체계 전환은 현재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향후 신축되는 채소1동과 과일동은 정온관리를 위해 일반 화물차량의 내부 진입이 제한되고 물류장비 중심으로 상품을 이동하는 구조로 조성될 예정으로, 농산물의 파렛트 단위 출하·하역이 신축 도매시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물류기반이 된다.
이에 공사는 ‘24년 입주를 완료한 채소2동의 파렛트 출하 정착 경험을 바탕으로 ‘30년 채소1동, ‘33년 과일동 입주 일정에 맞춰 개별 품목 의무화에서 신축동별 전체 거래품목 의무화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파렛트 단위 출하는 개별 상·하차 작업을 줄여 출하자가 부담하는 하역비를 절감하고, 운송·하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물의 눌림과 파손을 줄여 상품성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출하자의 수취가격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농산물 물류체계 전반의 개선을 위하여 느타리버섯, 봄동배추 및 제주당근 생산자와 출하자를 비롯한 전국 산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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