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해썹(HACCP) 인증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실험실 안전관리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해썹 인증업소 실험실 품질·안전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자체 실험실을 운영하거나 구축을 희망하는 해썹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전담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시험의 신뢰성 관리와 안전 점검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품 검사 실험실은 유해화학물질, 고온 장비 사용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일반 작업장 중심의 안전관리만으로는 실험실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구실 사고 발생 비율은 2020년 2.7%에서 2024년 3.6%로 증가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선정된 해썹 인증업소에 대해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험 기준·절차서·기록관리, 시약·장비·환경관리 등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품질관리 진단 및 개선 방안 제시 ▲화학물질·가스·전기·보호구·폐기물 관리 등 안전관리 진단 ▲동일 시료 교차시험을 통한 시험 결과 신뢰성 검증 ▲장비·시약·시료·검사기록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엑셀 기반 운영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지원 대상은 총 20개소이며, 신청은 공고일로부터 올해 사업 종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해썹인증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ISO 17025 기반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미생물 및 이화학 실험실 전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총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해왔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실험실의 작은 허점도 식품 안전 전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역량을 적극 공유해 현장의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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