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진단부터 인증제도까지...현장 적용 중심 프로그램 구성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0월 29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분원 스마트교육관에서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과수 묘목 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병화 인증 실무 중심의 구성으로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제도는 과수 묘목 업체가 무병화 관리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검정을 받고, 무병묘목(보급종) 생산을 위한 무병재료(접수·대목)를 매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인증기관을 통해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무병재료(모수)로 생산한 묘목이 「종자산업법」의 무병묘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인증 받는다.
과수 무병묘의 인증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대되기 위해서는 인증기관(농진원, 옥천, 경산, 제주)의 노력뿐 아니라, 묘목 생산자들의 무병묘 가치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농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와 무병묘 생산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했다.
교육은 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바이러스 진단기술(충북농업기술원 이가람 연구사) ▲조직배양 기반 업무 및 시설 안내(충북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 ▲무병화 인증제도 설명(국립종자원 안진석 팀장) ▲과수 무병화 업무 소개(농진원 정영민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 발표는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제도의 전반적인 흐름과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무병묘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는 등 이번 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진원 종묘사업팀 정영민 팀장은 “단발성 교육이 아닌,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과수 무병화 인증체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