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여름딸기 생산단지 현장점검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5-09-02 18:01:35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2일 무주군 국산 여름딸기 생육 상황 점검 국산 여름딸기 생산단지 현장점검(농진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이 9월 2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국산 여름딸기 재배단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곽 원장이 방문한 여름딸기 재배단지는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 자리 잡고 있다. 고령지농업연구소와 무주군이 2010년부터 국내 최대 여름딸기 재배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20여 농가가 9만 5,000 m2(9.5ha) 면적에서 내수 및 수출용 딸기를 6월부터 11월까지 약 320톤 생산하고 있다.

곽 원장은 농업인, 무안군 관계자들과 만나 ‘고슬’, ‘복하’, ‘미하’, ‘장하’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의 재배 현황을 듣고, 최근 기후변화와 장기간 고온으로 발생한 재배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곽 원장은 “우리 국산 여름딸기는 장기간 혹서기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품종이다.”라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우수한 내고온성 여름딸기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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