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업 미생물 품질관리 교육’ 실시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08-27 11:03:58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9월 26일까지 ‘농업 미생물 품질관리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친환경 농축산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현을 위한 유용미생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실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시·군에서 주로 공급하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4종의 주요 미생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의 현장 적용 및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한천배지 준비 및 무균 조작 ▲4종 미생물 평판배양 및 판독 ▲오염도 검사 실습 등이며, 수료자에게는 품질관리 리플릿과 QC 체크리스트가 제공되어 각 기관 배양실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구성되며, 한천배지를 활용한 자체 품질관리(QC)와 오염도 검사 전 과정을 다룬다.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오염률 저감과 배양 미생물의 보증농도 확보”라며 “이번 실습 교육을 통해 시·군 배양실의 품질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되고, 고품질 유용미생물의 안정적 생산·공급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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