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활성화 간담회 개최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5-08-21 12:25:54

계열사별 생산적 금융 현황 및 활성화/아이디어 방안 논의
"NH만의 특색을 갖춘 생산적 금융으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NH농협금융은 20일,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생산적 금융'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찬우 회장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20일, 서울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은행, 생명, 손해, 증권, 캐피탈, 벤처투자 등 계열사 집행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제도·규제 개선에 따른 추가 가용 RWA(Risk Weighted Assets) 분석과 계열사별 생산적 금융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이날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농협만의 특색을 갖춘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계열사별 강점을 살려 미래 첨단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전용 보험 상품 공급, 중소·중견기업 매출채권 유동화 방안 등 소상공인 지원 확대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특히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Jump-up Project’가 눈길을 끌었다.

소상공인 테이블오더 보급을 통해 매출과 내방고객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은행·증권 자금지원을 통해 등급 상향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경제주체들이 가진 다양한 부동자산(매출채권, 미활용 데이터 등)을 유동화해 혁신기업과 소상공인 등 생산적 활동에 공급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고 당부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일반적 생산적 금융을 넘어 NH만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사업화하며,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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