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출제위원 공개모집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5-03-31 07:03:19
농업·보건·복지 전문가, 국가 공인 자격시험 문제 개발에 나서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치유농업사의 선발을 위한 자격시험의 출제위원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치유농업사는 국가 공인 자격으로 '치유농업법 시행령'에 따라 농진원에서 2021년부터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하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서비스의 운영 및 관리, 치유농업 자원 및 치유농업 시설의 운영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출제위원은 농업·식량·원예·축산·곤충·복지·건강·상담 등 관련 분야의 연구자나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심의에 따라 적격자는 출제위원 인력은행에 등재되어 향후 출제위원으로 위촉이 가능하다.
단, 치유농업과 관련된 학원 강사나 수험 서적 집필한 이력이 있는 자 등 시험의 공정성 시비의 우려가 있는 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출제위원으로 선발된 자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출제위원회에 참가하여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의 출제 업무를 수행하며, 변별력 있는 다양한 문제를 확보하여 우수한 치유농업사를 선발하는데 참여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출제위원의 자격 기준 및 제출 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누리집 및 치유농업 누리집(‘치유농업ON’)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발되면 인력은행에 등록되며, 최종 선발된 출제위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친 마음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치유농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번 출제위원 공개 모집은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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