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농식품기업에 최대 50억 원 저금리 대출 지원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5-01-21 11:38:49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벤처․창업기업 등 기술기반 농식품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2025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을 1월 21일부터 시행한다.
본 지원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농진원의 기술평가와 농협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최대 50억 원(운전자금은 20억 원이내)까지 고정 2.5%, 변동 2.47%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25.1월기준, 월별 변동
대출자금은 운전자금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시설·개보수자금(건물‧토지구입 제외) 4년 거치 6년 균등 상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5년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다수의 중소기업은 금융 지원 확대를 첫 번째로 꼽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해 11월 중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 ‘중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확대’(59.7%)를 1순위로 꼽았으며,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지원 확대(36.5%), 판로·수출지원 확대(34.2%)가 그 뒤를 따랐다.
농진원은 농식품 기업들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여 대출로 인한 이자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이차보전사업인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신청은 기술평가도움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농진원 사업담당자를 통해 구비서류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진원 김용호 팀장은 “최근 지속된 내수 침체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이 지금의 경기 한파를 견딜 수 있도록 농진원이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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