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2024 농업협력 초청연수' 글로벌 협력기반 강화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4-11-08 14:08:53
[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지난 11월 8일(금)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4 농업협력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업협력 초청연수’는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상회의, 고위급 면담 등의 자리에서 다수 국가가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 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 운영해 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리나라 11개 협력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농업분야 공무원·전문가 18명을 국내로 초청하여 5일간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론강의와 실제 첨단농업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연수 1일차에는 한국의 첨단농업기술(스마트팜·스마트축산 기술·정책, 스마트유통 등) 최고 전문가 5명이 참여하여 그 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연수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수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첨단농업을 실제 구현한 농업분야 선도기업과 스마트팜혁신밸리(경북 상주), 스마트팜 농업현장 등을 방문하며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연수 5일차에서는 지난 4일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학습한 소감과 느낀 점을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농업기술을 자국 농업환경에 적절하게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는 이종순 농정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연수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연수생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협력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글로벌 기후위기, 식량불안 등 농업분야의 주요 문제는 우리 모두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결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국가 간 농업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한국의 디지털 농업 혁신이 각국의 이익 증진과 글로벌 농업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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