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천원의 아침밥 우수 레시피 공모전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4-09-01 09:00:00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의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고 아침밥 품질 향상 기여를 위해 '쌀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우수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했다.
창의·혁신적이고, 본보기가 될 만한 레시피를 보유한 대학 참여를 늘리고자 일반식과 간편식으로 나눠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천원의 아침밥'참여 대학 재학생·급식 종사자·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29개 대학 50개 팀 73명이 참가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취지 적합성, 학생 수요 반영여부, 영양 구성, 참신성 등 서류 심사를 진행, 상위 10개 팀(일반식 5·간편식 5)을 선발해 29일 최종 심사 일환으로 요리경연대회를 전개했다.
서류 심사(60점)과 현장 심사(40점)을 종합하여 일반식과 간편식 각 분야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 2팀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이어서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이 농정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립농업박물관 요리교실에서 진행한 요리경연대회에서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실감하게 했다.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10개 팀은 실제 요리시연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일반식 분야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푸짐한 마음까지 전하고자 집밥을 구현한 순천대학교 ‘이게 천원이라고? 완전 럭키비키잖아!’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인하대학교 '형형색색 식품군 총집합, 건강 퓨전한식' 레시피가, 우수상은 숙명여자대학교 '일찍 일어나는 병아리가 아침밥을 먹는다', 전주대학교 '글루텐프리 닭강정', 계명대학교 '건강 챙김, 든든한 아침식사'가 사업 취지를 잘 담아 평가단의 주목을 끌었다.
간편식 분야에서는 바쁜 아침에 쉽고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쌀 중심에 참신한 간편식 메뉴로 인하대학교 '쌀로 만든 에그라이스 머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라이스페이퍼 치즈 오믈렛 피자 주먹밥', 우수상은 상지대학교 '든든한 포만감에 비타민은 덤으로! 증편 샌드위치·샐러드', 성균관대학교 '바빠도 건강을 챙겨야할 땐, 오믈렛 밥바', 우송대학교 '무력한 아침을 밥차고 시작하자!'가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5만원 상금이 수여되었다.
참가자들은 "본 공모전을 통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식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레시피’를 제안하고, 아침 식습관 개선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확인하였으며, 수준 높은 레시피를 응모해 준 참가자들의 열정 덕분에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천원의 아침밥을 접했던 재학생, 급식 종사자 등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한 만큼 앞으로 양질의 ‘천원의 아침밥’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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