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영상 캡처

[농축환경신문] 지난 19일 웨이보에 중국 산둥성 핑두시의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남성 직원이 맥주 원료(맥아)에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사에 언급된 업소 소재지 등 정보를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제조업소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핑두시 소재)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소는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라며, "동 업소에서 제조·생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했다.

해외제조업소는 국내 수입신고 전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를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칭다오 맥주는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는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소변 맥주' 기사를 접한 국내 소비자들은 소변 맥주 관련 기사를 접하고, "앞으로는 칭다오 맥주를 먹지 못하겠다.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로 수입되는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스베이구 소재) 등 3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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