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 과수화상병 대응 영농현장 방문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3-09-04 16:30:47
4일, 강원 양구 해안면 사과 산지 점검…현장 어려움 청취
과수화상병 매몰지 지속 관리·점검 당부, 지역 특성 맞는 대체작목 선발 주문
매몰지 인근 사과 과수원서 탄저병 방제, 품질 향상 재배관리 강조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이 4일 강원 양구 사과 재배지에서 양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식물병해충 예찰, 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농진청 제공)
과수화상병 매몰지 지속 관리·점검 당부, 지역 특성 맞는 대체작목 선발 주문
매몰지 인근 사과 과수원서 탄저병 방제, 품질 향상 재배관리 강조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해안면을 찾아 과수화상병 매몰지 2곳(0.8헥타르)의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과수원의 생육상황을 살폈다.
이날 윤 차장이 방문한 과수화상병 매몰지는 올해 6월에 병 발생이 확인된 곳으로, 과수원 전체 사과나무를 뽑아 생석회와 함께 땅에 묻어 방제했다.
윤 차장은 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과 매몰지 토양유실, 토사 유입, 물길(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둘러보고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안면의 작물생육 환경에 맞는 대체작목 선정과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가 다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매몰지 인근 사과 과수원을 찾아 열매 달림(착과), 색들임(착색) 등 상태를 살피며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해 후기 생육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고온다습한 날씨로 탄저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병든 열매 신속 제거, 적기 약제 방제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구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14개 농가 290헥타르이며, 이 가운데 약 80%가 해안면(118개 농가 233.9헥타르)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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