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확대 환영
배은미
newbb717@naver.com | 2023-09-01 17:01:38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2023년도 제2차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의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세수부족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속에 2024년부터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사업 예산이 2배, 그 수혜 대상이 3배로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사업으로 5개 영역(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및 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의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하며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그리고 전문의 상담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식량위기의 본격화로 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우리 여성농업인은 전체 농업 인구의 52.5%를 차지하는 농업계의 주요 인력으로 농업노동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주역"이라며, "이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의 확대는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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