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청년창농타운, 가공식품 6종 레시피 개발

배은미

newbb717@naver.com | 2023-08-03 13:20:10

제품지원센터에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에서 가공식품 개발라인 구축을 위해 시제품 레시피를 개발하고 창업농 육성을 위한 가공실습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제품 6종은 두부소시지, 쌀라면, 칼슘젤리스틱, 그래놀라, 간편식죽, 반려동물껌으로 제품지원센터 내 가공장비를 사용해 최근 식품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간편조리식품, 영양강화식품, 펫푸드 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특히, 쌀라면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밀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목으로 쌀가루 40%, 감자전분 25% 등을 첨가해 일반 라면 배합원료 중 약 60%를 차지하는 밀가루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가공실습 교육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기초교육을 통해 실시하며, 오는 8월 24일 ‘두부소시지 가공이론 및 실습’을 시작으로 여섯 번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현재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전남 도민으로서,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청년창농타운 홈페이지(https://cntown.kr) 또는 앱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청년창농타운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농산업 창업 전문시설로 전남농업기술원 내에 조성돼 있으며, 그 중 제품지원센터는 130여 종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농산업의 고부가가치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창농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품·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1인 가구수 증가 등 사회구조,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우선 6종을 개발했지만 향후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청년창농타운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과 수익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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