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8개국 외교관, 특별한 K-산림복지 체험 나서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3-07-28 15:56:17
브루나이, 캄보디아 등 아시아 8개국의 외교관과 대사가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동안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예천군 소재)에서 아시아 8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진흥원과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박종호)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의 산림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우수사례 등 K-산림복지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으로 ▲소리와 파장으로 몸의 이완을 돕는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숲속에서 휴식과 호흡에 집중하는 ‘숲에 안기다’ ▲수압, 음파 등을 이용해 피로를 해소하는 ‘치유장비 체험’을 하였으며, 산림과 어우러진 ▲치유숲길 ▲치유정원 ▲수(水)치유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의 시설 견학을 통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사례를 확인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국민이 편안하게 산림복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갖추어진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고국의 숲에도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표했다.
남태헌 원장은 “진흥원은 세계의 산림복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한국의 산림복지 콘텐츠를 세계로 전파하여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임직원, 유학생, 계절근로자, 관광객 등 주한 외국인 2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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