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우박 피해 농가 추가 지원 방안 검토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3-06-16 08:22:25

권재한 실장, 우박피해 현장에서 피해 최소화와 복구에 총력대응 당부
신속한 조사를 통한 복구비·보험금 지급과 추가 지원방안도 지시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5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우박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5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우박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15일 기준,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총 3,089ha이며, 이중 70%가 과수류 피해로 나타났고, 경북은 1,712ha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

현재 지자체에서 우박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농가에게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 복구비를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에게는 대출중인 농업정책자금을 최대 2년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을 지원한다.

특히 지자체와 농식품부는 6월말까지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협 등은 재해복구비와 보험금 신속지급과 함께, 피해가 큰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경영비 자금(사과 ha당 2천7백만원, 배 2천8백만원 등)을 연 1.5%, 고정금리로 저리 지원하고, 기존대출금액을 연 1.0%,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박피해 농업인을 위로하면서 "앞으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소통하여, 우박피해 농가의 피해 회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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