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4년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3-06-12 09:25:45

67가구, 119명 거주 작은마을 주거 환경 바꾼다 인제군 제공

인제군이 농림축산심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기린면 현5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의 생활인프라, 집수리, 복지 및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현5리는 총67가구, 119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51명, 42.8%을 차지한다.

인제군은 고령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공모 선정으로 현5리 마을에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국비 약 15억원과 지방비 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정주만족도 향상을 위한 주택 정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등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서화면 천도리 택지조성 사업(2019년~2023년)과 서화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사업(2021년~2024년), 지난달 인제군관리계획 변경 고시로 첫발을 디딘 덕산 주거형지구단위계획까지 생활인구 7만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인제군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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