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비래해충 예찰정보 업무협약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1-14 02:10:00

중국 베트남과 정보파악 및 사전 대응키로

한국, 중국, 베트남이 벼에 발생하는 비래해충과 병해 정보 등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영상으로 중국 농업부 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 베트남 농업과학원 식물보호연구소와 ‘한국 중국 베트남 3개국 벼 비래해충 및 외래병해 예찰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비래해충과 각 나라의 벼 병해 발생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국내 유입이 예상되는 해충 발생량과 병해를 정확히 예측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3개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동으로 벼 비래해충 및 외래병해 예찰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벼 병해충 예찰을 위한 중국 베트남 현지 예찰포 설치 △해충 생태와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표본 채집과 자료관리 △병해충 발생 정보 및 식물보호 관련 기술과 정보 공유 △나라별 병해충 예찰 전문가 교류 방문과 발생 조사 추진 등이다.

예찰포는 작물에 병충해가 발생하는 시기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범적으로 만든 논 밭을 의미한다.

농진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해충의 발생 경로와 종류, 유입량 등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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