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자금 1,000억원 ‘기업지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1-03 05:00:00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업종합자금 1,000억원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대출기간 10년(4년 거치)까지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화계획 의 기술평가를 통해 운영자금 내지 시설 개보수자금을 융자지원하는 농업종합자금(농림축산식품부) 내 이차보전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축산원예식품 및 관련 전후방 기술(ICT, 바이오 기술과의 융합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포함)이다.
본 융자상품의 대출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5년(2년 거치), 시설 개보수자금의 경우 10년(4년 거치)이고, 대출취급기관은 NH농협은행과 각 지역 농축협조합이다. 현재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2.5%, 변동금리 1.40%(’22년 10월 기준)로 금리상승에 따라 변동금리는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번 대출기간 연장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과 단기자금 유동성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원은 기술창업 자금지원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총 37개 기업에게 총 346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27개 기업에게 161억원을 지원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은 연중상시 ‘기술평가도움시스템(value.koat.or.kr)’을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공고는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맞물려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도 생산 및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책자금이 농식품 분야 미래혁신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적기에 지원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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