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운영방안’ 협의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7-19 05:20:00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3일,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주요 소고기 수입 및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들의 고물가 부담 경감 차원에서 추진되는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현장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부와 관련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 단체를 비롯하여 하이랜드푸드·한중푸드 등 수입업체, 씨제이제일제당·동원홈푸드·대상네트웍스 등 가공업체 및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현재 소고기 수입 물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황”이라며 “수출국 현지 가격상승 및 세계적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소고기 도입단가가 평년에 비해 약 40% 높게 상승,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 소고기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일부 가공제품의 경우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번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운영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적용은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조치인 만큼, 소비자 등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세 인하분이 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통업체에서도 소고기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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