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 비축 등 16만톤 사전 준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7-18 03:55:00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13일, 강원지역의 여름배추 밭을 방문하여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를 방문하여 수급 불안 시 일정 배추 물량을 도매시장에 출하하도록 하는 출하조절시설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먼저 방문했다.
올해 여름배추는 전년도 가격하락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3% 감소한 5,166ha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이후 기상에 따라 생육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으로 정 장관은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의 출하조절시설을 점검하고, 이후 농촌진흥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배추·무 수급과 관리상황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6월 하순부터 잦은 비와 고온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후 병해 확산 등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갑자기 병해가 발생하여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농진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작황관리팀을 운영, 생육 동향과 재해 상황을 상시 점검·공유하고 병해 발생 시 즉시 기술지도, 약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히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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