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청장, 밀 수확 후 관리시설 방문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6-21 03:00:00

전북 정읍지역 밀 재배 농업인 간담회 병행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4일, 전북 정읍에 있는 국산 밀 생산단지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밀 건조 저장 가공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에서 밀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대표 손주호)은 전북 정읍과 새만금 지역 340헥타르에 국산 밀 품종 ‘새금강’, ‘금강’, ‘백강’을 재배해 연간 약 1,000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영농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수립한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 전략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조 청장은 간담회에서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밀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식량안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물이다.”며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쉬우면서 가공 수요에 적합한 국산 밀 품종의 개발·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호 청장은 밀을 활용한 누룩(술 발효제)과 전통 발효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국산 밀을 활용한 제품 다각화와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한영석 대표는, 2020년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 누룩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양조용 밀 ‘우주’ 품종을 활용한 누룩 제조 등 국산 밀 활용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 청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밀을 활용한 가공이나 상품 개발을 지속해 지원하고, 지역 내 다양한 소비처와 연계하여 국산 밀의 판로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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