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사 ‘밀키트 청년 창업가 키운다’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4-06 08:36:16

가락시장 롯데마트 공동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추진 서울공사 창업센터의 졸업기업이 출시한 비욘드푸드랩 밀키트 상품.

청과, 수산 등 건강한 팔도농수산의 집결지이자,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유통망을 가진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이 서울 청년의 밀키트 창업 베이스캠프로 거듭난다.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370여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2021년 거래금액은 5조2천억여 원, 거래물량은 230만여 톤에 달한다.

서울시는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롯데마트와 손잡고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먹거리 창업전문 기관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운영 중인 서울시는 우수한 창업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밀착 지원하고,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밀키트 창업을 위한 전문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상품화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 사업은 연간 3회에 거쳐 총 100명 내외로 선발, 육성할 계획이다. 1기수당 15개 팀을 선발해 총 8주간 교육, 컨설팅, 제품화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1기생은 4월 15일(금)까지 모집한다. 특히,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가진 지원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사업 진행사인 ㈜인사이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sightplatform.co.kr)에서 할 수 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가락시장의 건강한 식재료와 결합하여 청년들의 창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이 만든 밀키트가 소상공인과 연계한 판로 활성화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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