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꿀벌실종 긴급지원책 마련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4-05 05:00:00

피해농가에 벌 입식비 등 110억원 지원

최근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로 꿀벌의 화분매개활동에 따른 농산물 생산기여와 산림생태계 유지 등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 중 71%가 꿀벌의 수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꿀벌의 전체 생태계 보전효과는 7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꿀벌실종은 지난 1월부터 남부지방(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양봉규모가 가장 큰 경북(전국대비 20%)도 이번 꿀벌실종 사태로 7만6000군(전체 대비 13%)에서 피해를 보았다.

이는 30군 이상 사육농가 중 피해정도가 50%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여서, 실제 피해는 20~3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러한 꿀벌실종 피해농가 등에 예비비(도·시군) 66억원 등 총 사업비 110억 원을 긴급 투입, 양봉농가의 벌 입식비 및 면역증강제 등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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