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생태계서비스 평가’ 심포지엄 개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4-04 13:12:56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에나스위트호텔에서 ‘국가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논의하는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의 클레어 브라운(Claire Brown) 박사와 시즈카 하시모토(Shizuka Hashimoto)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에 속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먼저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의 클레어 브라운 박사가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의 방법론을 활용한 국가 생태계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브라운 박사는 국제사회에서 국가 생태계 평가의 필요성과 함께,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의 평가체계에 기반하여 △전 세계 국가 생태계 평가의 확산을 위한 기술·자원 등 국제사회의 노력, △국가 평가 결과를 활용한 국가의 자연 정책의 수립, △생물다양성협약(CBD), 기후변화협약(UNFCCC),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과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즈카 하시모토 도쿄대 교수는 일본 생태계 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과학과 정책의 연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하시모토 교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3번(2010, 2016, 2021)의 일본 국가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소개하면서, 일본 생태계서비스 평가가 생물다양성전략 등 국가 자연환경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임을 피력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내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평가하여 국가 정책에 연계 활용하기 위한 국가 생태계서비스 1차 평가(2022~2024)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가 주요 생태계서비스 지표를 대상으로 경제적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며, 2023년 이후에는 과거-현재 추이 분석 및 위협요인을 파악·진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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