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자 155개소 선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3-28 05:30:00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155개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되어왔으며, 그간 예비창업자 150명, 창업기업 554사를 지원하여 총 1,85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공모 결과 평균 5.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예비창업자 50명, ▲창업 5년 이내 기업 90사, ▲첨단기술 기반 창업 3~7년 이내 기업 15사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5년 이내 창업기업(90사)의 사업 소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식품가공(36.6%) 분야는 감소한 반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스템(25.6%)과 디지털 유통·서비스(17.8%) 분야는 증가하였으며, 생명 공학(바이오) 소재(8.9%), 친환경농자재(6.7%) 등이 뒤를 이었다.
첨단기술 분야(창업 3~7년)는 연구·개발 중인 사업 아이템에 대해 전문가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동 사업을 통해 기술고도화, 제품사업화,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 선정된 기업의 80%는 이미 민간 투자사로부터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평균 20억 원 이상), 농식품부의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기술 및 공정 고도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별 지원 규모는 예비창업자 1천만 원(자부담 30%), 창업 5년 이내 기업 3천만 원(자부담 30%),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 3~7년 이내 기업 4억 원(자부담 30%)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이들 기업에게 전국 8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기업 맞춤형 개별 상담, 전문가 자문, 관계망 행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서준한 농산업정책과장은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명의 가속화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 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지능형(스마트) 농업 등 신산업분야의 창업 활성화로, 농업의 신성장동력이 확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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