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산환경 실태조사 및 진단 착수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3-21 14:14:19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축산분야 탄소중립(Net-Zero) 이행을 위해 축산환경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 축산현장에 기반한 지역별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축산환경에 대한 조사나 통계자료는 지자체를 통한 가축분뇨 분야로 한정되어 추진되다 보니,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현황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고, 실제 축산환경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실태조사는 축산환경 분야 최초로 전국 주요축종(한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허가 신고 규모의 축산농가 약 10만7천 호와 전국의 가축분뇨재활용시설(공동자원화시설, 퇴액비유통전문조직, 민간 퇴비공장 등) 및 공공처리시설 등 약 2천 개소 전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2022년 실태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사항목 선정 및 조사표 설계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차례 전문가 회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하여 주요 축종 5종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조사표를 지난달 마련했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축사 기본현황(사육마릿수, 축사시설 등) ▲에너지 사용 현황(에너지 사용시설, 절감 시설 및 방법 등) ▲가축분뇨 관리현황(발생량, 처리 주체 및 방법 등) ▲폐사체 관리현황 ▲악취관리현황 ▲소독·방역 시설현황 등으로 축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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