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용 RTD형 ‘금여울 홍차’ 출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1-10 05:55:00

전남농기원, 100% 국내산 홍차로 간편하게 음용 금여울 홍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내 최초로 자체 육성한 차나무(보향 품종)로 만든 RTD 음료인 ‘금여울 홍차’를 개발해 도내 업체를 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홍차는 다양한 색·맛·향기를 낼 수 있어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워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홍차 음료가 가격, 맛 등에서 소비자층의 만족도 저하로 시장 소비가 부진한 편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자체 육성한 보향 품종으로 만든 홍차를 한국적 느낌의 ‘금여울 홍차’라는 상표를 붙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RTD 홍차 음료를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차산업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생산기술을 도내 보성차생산자조합에 기술이전 후 ㈜다인음료에서 추출한 것으로, 기존 수입 홍차 분말을 사용하는 타제품들과는 달리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홍차를 그대로 우려내는 티 브루잉 기법(찻잎 자체에서 추출)을 적용했다.

특히 적색도, 테아플라빈 등 기능성뿐만 아니라 요즘 소비자가 선호하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정미진 연구사는 “앞으로도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캔, 페트병 형태의 RTD 음료를 개발하고, 상품화해 차 소비 확대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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